로지텍 keys to go 블루투스 키보드 6개월 사용 후기

아이패드 미니6을 사고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요해서 구입한 Logitech KEYS-TO-GO 키보드입니다.

제 로지텍 키보드는 iOS에서 사용 중이고 한글 키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라 이렇게 늦은 후기를 써봅니다. 상세한 사진과 함께 키즈투고 키보드의 장점과 단점을 낱낱이 보여드리겠습니다.

logitech keys to go review

 

로지텍 keys-to-go

패키지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깔끔하고 단단한 포장재라 키보드 보관용으로 쓰려고 버리지 않았습니다. 옆면에 자석이 있어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쉽게 열리지도 않아서 휴대용, 보관용으로 사용하기 괜찮습니다.

아이폰 스탠드가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글 자판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키보드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TV와 연결됩니다.

저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연결해 사용 중입니다.

logitech keys-to-go setup guide

패키지는 키보드 본품과 설치 가이드, 아이폰 스탠드 그리고 5핀 충전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의 설치 가이드를 보면 블루투스 연결하기를 간단하게 그림으로 설명합니다.
 

keys to go 블루투스 연결 방식

- 키보드 전원을 켭니다.
- 블루투스 아이콘 버튼을 2초 동안 누르면 블루투스 페어링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 이때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블루투스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 목록에 나타나는 keys to go 키보드를 선택하면 블루투스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스탠드입니다. 아이패드 미니도 충분히 거치됩니다. 하지만 각도 조절이 안되니 저는 잘 사용하지 않고 보관 중입니다.

왼쪽 사진의 홈에 키보드를 끼우고, 오른쪽 사진의 홈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거치합니다.

 

Logitech Keys To Go Wireless Bluetooth Keyboard

그럼 스펙을 살펴봅니다.

로지텍 KEYS-TO-GO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스펙
- 호환되는 기기 :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TV
- 연결 방식 : 무선 블루투스
- 전원 : 충전식 배터리(완충시 3개월, 하루 2시간 사용 기준)
- 키 배열 : 78 KEY 텐키리스
- 색상 옵션 : 파우더 핑크 | 시크 블랙
- 외장재 : 방수 및 오염 방지 가능
- 크기 : 242 x 137 x 6mm
- 무게 : 180g
- 구성품 : 키보드, 아이폰 스탠드, 설치 가이드, USB 충전 케이블(5핀)
- A/S : 1년 제한 하드웨어 보증

두께가 6mm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방수 및 오염 방지되는 외장재인 것이 저에게 큰 장점이었습니다.

색상은 시크 블랙도 멋진데, 은은한 핑크가 실제로 보면 너무 예쁩니다. 이제 특징 하나하나 자세히 보겠습니다.

키보드의 두께 및 휴대성

초슬림, 울트라 슬림을 보여드리기 위해 제 손가락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키보드 두께 6mm, 제 손가락 두께보다 얇습니다.
얇은 데다 가볍습니다.

아이패드와 함께 어디든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저는 맥북 프로가 있긴 한데, 카페 갈 때나 외출할 때는 아이패드 + 키즈투고 키보드 조합으로 들고 다닙니다.

요즘 아이패드 모바일 환경이 좋아서 웬만한 건 거의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몸이 가볍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정말 초슬림하죠? 팜레스트도 필요 없어요.

얇다 보니 키감도 궁금하실 텐데, 키감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얘기해 보겠습니다!
 

짱짱한 배터리

다음은 배터리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전원 스위치 옆에 위치한 배터리 충전 단자는 5핀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인데요, 저는 이제 USB-C타입이 아니면 약간 번거롭다는 생각부터 들어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회사에서만 쓰고, 또 충전을 자주 할 필요가 없어서 사실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제가 마지막으로 언제 충전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 정도입니다. 이제쯤 충전해야 하려나 싶어 '배터리 표시 버튼'을 누르면 아직도 짱짱하다는 초록색 불빛이 켜집니다.

스펙에 적힌 대로 하루 2시간 사용 기준 3개월은 거뜬할 것 같습니다. 저는 하루에 보통 4시간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즈투고는 기본적으로 방수입니다. 하지만 왼쪽 사진의 전원, 충전단자가 있는 부분에는 방수처리가 안되어 있어 물이 들어가면 안 되니 참고하세요!

 

유용한 단축키들

키즈투고는 iOS 기기 전용 유용한 단축키들이 있습니다, 로지텍 키즈투고 키보드는 아래와 같은 단축키들이 있습니다!

- 홈 단축키
- 잠금 단축키
- 스포트라이트 검색 단축키
- 음량 조절 단축키
- 밝기 조절 단축키

단축키 중 제가 가장 잘 쓰는 건 홈버튼, 잠금버튼입니다.

아이패드에 손댈 필요 없이 보던 화면을 끌 수 있고, 홈화면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딴짓하다가 얼른 화면 끌 때 아주 유용합니다.

 

홈 버튼은 일반 키보드의 Esc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esc 누르는 것처럼 사용할 때가 있긴 합니다. (esc 기능 아닙니다)

 

지구본 아이콘은 문자를 입력하다가 이모티콘이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

커맨드 키는 복사, 붙여넣기, 전체선택 등 우리가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기본적인 단축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쓴다고 말했던 잠금 버튼이 오른편에 있습니다.

블루투스에 대해서는 약간 불편함이 있습니다. 저는 주로 아이패드에 연결해서 쓰고 있는데, 아이폰으로 쉽게 연결 전환하기 어려운 점이 아쉽습니다.
 

일단 방향키가 있다는 게 좋습니다. 사실 유일하게 오타 아닌 오타를 내게 되는 키는 '위쪽 방향키'입니다.

'좌우아래 방향키'는 괜찮은데, '위 방향키'는 작고 중간에 있어서 맨날 shift 버튼을 누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이것만 딱 빼면 오타낼 일이 없다는 것!

키 간격이 넓고 버튼도 큼직해서 저는 수많은 글을 써봤어도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자세히 보면 먼지가 보이시죠? 물티슈로 쓱쓱 닦으면 끝입니다.

방수, 오염 방지 재질이 회사에서 카페에서 굉장히 실용적입니다.

실제로 제가 물이든 커피든 과자부스러기든 키보드에 많이 떨어뜨려봤는데 휴지로 닦아내면 깨끗하게 닦입니다.

키보드에는 검지손가락을 올려놓는 자리에 실리콘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키보드를 굳이 내려다보지 않아서 손가락의 감각만으로 타이핑 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키즈투고의 아랫면입니다.

이쪽은 자주 닦지 않았더니 이렇게 까만 때가 묻어 있네요, 이것도 물티슈로 닦아내면 금방 지워집니다. 

무소음, 키감 후기

마지막으로 키감, 부드럽게 그리고 확실하게 눌립니다.

푹신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키감이 좋습니다.

저도 나름 키보드 덕후로 해피해킹부터 한성키보드까지 여러 키보드를 사용해 봤습니다. 키감이라는 게 사람들마다 개인 취향이 있다 보니, 키감을 추천하는 건 의미가 크지 않다고 봅니다.
 
어쨌든 키즈투고는 일반 키보드가 아니라 휴대용 + 아이패드용이니 중요한 점은 따로 있습니다.

누르는 소리가 없다는 점입니다. 쉽게 들고 다니며 사무실이나 공공장소에서 조용히 사용하기 좋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편함 없는 타이핑도 중요합니다. 지금 저는 이 키보드에 적응 완료되어 빠르게 타자 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회사에서 블로그를 쓸 때, 조용히 빠르게 글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부업으로 블로그 하시는 분, 밖에서 업무하시는 분, 공부하는 분이라면 만족하실 겁니다. 추천합니다.

 

로지텍 KEYS-TO-GO 후기 간단 요약

- 매우 가벼움
- 매우 얇음
- 방수, 오염에 강함
- 배터리 사용시간이 김
- 타이핑 소음이 없음
- 블로그 등 긴 글 타이핑도 문제없음
- 디자인 예쁨
- 안드로이드 OS도 호환
- 애플 iOS에서 전용키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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